삼성전자, 가전 최초로 제미나이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선보여
삼성전자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능에 제미나이를 결합해 식품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식품이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식품은 50종까지로 제한이 있었으나 제미나이가 도입되면서 인식 가능한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6년 1월부터 ‘기억동행 이동카’ 지원 대상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 분소에 예약 없이 검사와 상담이 가능한 ‘기억플러스 창구’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한다고22일 밝혔다. 이동과 예약 문제로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구로구 `기억동행 이동카` 이용 모습
‘기억동행 이동카’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과 진료를 동행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치매 진단 이력이 없는 구로구민 가운데 스스로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차량에 함께 탑승해 자택과 치매안심센터, 검사 협약병원, 안심주치의 병원 간 이동을 돕는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치매 조기검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지원 인원을 실인원 기준 200명으로 늘리고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은 전화로 받는다.
아울러 오류동에 있는 치매안심센터 분소에는 ‘기억플러스 창구’가 신설돼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한다. 분소는 오류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비해 인력이 부족해 상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기억플러스 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 당일 치매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정밀검사로 즉시 연계하고 치매상담 지문등록과 치료관리비 지원 등 관련 서비스도 대기 없이 제공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치매 검사나 상담이 필요해도 예약과 이동 문제로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더 많은 어르신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