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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모든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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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1역사 1동선’ 시대 개막
  • 하루 700만명 이용 11개 노선·338개 역사 혁신
  • 18년간 1,751억 시설 집중 투자 등 총력 결과

서울시는 29일(월) 5호선 까치산역의 엘리베이터 개통을 마지막으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전역사 1역사 1동선'을 확보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월) 강서구 2·5호선 까치산역에서 열린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서 

            교통약자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이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시는 향후 2단계 사업으로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하여 그동안 길었던 환승 시간을 줄여 시민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하루 평균 7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수단 분담률은 43%에 달해 시민들의 일상과 교통편의에 직결돼 있다.


5호선 까치산역은 사유지 저촉, 지상부 공간 협소, 극경암 발견 등 시공 단계까지 진통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양측 외벽을 ‘ㄷ’자로 지하 굴착하여 연결하는 특수공법을 도입하고 출입구 폐쇄 없이 인접 엘리베이터를 토사·극경암 반출구로 활용해 난관을 극복했다. 그 결과 내부 대합실(B1)에서 승강장(B5)으로 바로 연결하는 지하철 최초의 사례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의 시민 목소리와 요구에 정책으로 답한 서울 지하철 50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동은 선택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로 서울 지하철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접근성을 갖추게 되었으며 또 하나의 '약자와의 동행'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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